[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유명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액티비전)의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인수 성사에 베팅한다며 보유 지분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액티비전의 지분을 9.5% 보유하고 있다"며 "MS의 액티비전 인수가 성사될 것으로 베팅하고 차익 거래를 위해 이 회사 지분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S가 액티비전 인수를 발표한 뒤에도 주가가 MS의 제안가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주식을 더 매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약 10억달러(약 1조2600억원) 상당의 액티비전 주식을 처음 사들였다. 버핏 회장은 당시 MS가 이 회사를 인수할 계획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MS는 올해 1월 액티비전을 주당 95달러, 총 687억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9일 액티비전 주가는 인수 제안가보다 크게 낮은 75.60달러에 장을 마쳤다. 버핏 회장은 "액티비전 지분이 10%를 넘어서면 이를 증권 당국에 신고할 것"이라며 "만약 인수 거래가 성사되면 우리는 돈을 좀 벌 것이다. 만약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가 알겠나"라고 설명했다.

AD

버핏 회장은 "우리는 (인수를 심사할) 미 법무부가 무얼 할지 모른다. 유럽연합(EU)이 무얼 할지도, 다른 30개 국가가 무얼 할지도 모른다"면서도 "우리가 아는 한가지는 MS가 돈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