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수 자금 마련 위해
매도 첫날 테슬라 주가 12%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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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인수를 위해 5조원 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추가 매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는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가 지난 26~27일 이틀간 40억 달러(약 5조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이 공개된 후 머스크는 트위터에 "오늘 이후에 테슬라 주식 추가 매각은 없다"고 썼다.

앞서 머스크는 440억달러에 달하는 트위터 인수 자금 중 210억 달러는 자기 자본으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머스크는 이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테슬라 지분 매각은 이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255억 달러는 테슬라 주식 담보 대출 125억원을 포함해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 등 은행으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지분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테슬라 주가가 최근 20%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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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머스크가 테슬라 지분을 매도한 26일 이 회사 주가가 12% 폭락한 바 있다. 이는 2020년 9월 이후 최대 낙폭이었다. 머스크는 투위터 인수에 실패할 경우 10억 달러에 달하는 위약금을 내야 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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