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플레이션 공포에도 올랐던 식품株…목표가 줄하향, 왜?
농심 등 시장장악력 높아 ↑
오리온 등 원자재값 부담 ↓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그플레이션(agflation·곡물과 농산물 가격 급등) 공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고공행진했던 식품주에 대해 증권업계가 줄줄이 목표가 줄하향에 나섰다. 식품주들 사이에서도 시장장악력이 높은 기업들은 주가가 오르는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양극화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곡물가가 치솟아 식품업체들 입장에서는 원가부담이 커졌음에도 주가는 꾸준히 올랐다. 대표적인 업체가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12,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70% 거래량 73,241 전일가 214,0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CJ그룹 계열사 총출동…'더 CJ컵' K-푸드 알린다 CJ제일제당 "국민 신뢰 다시 쌓겠다"…밀가루 담합에 사과 "CJ제일제당, 바이오 손익 개선 빠를 듯…목표가↑[클릭 e종목] 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15일 종가기준 33만7500원으로 저점을 찍은 후 반등에 성공,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해 4월7일 39만2000원에 마감했다. 농심 농심 close 증권정보 004370 KOSPI 현재가 393,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3% 거래량 34,718 전일가 393,0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辛라면의 '매콤한 新기록'…전세계에 20조원어치 매운맛 선보였다, 누적매출 첫 돌파 편의점 커피는 동서식품, 캡슐은 네슬레?…스타벅스 로고의 진실[맛잘알X파일]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역시 지난달 15일 종가기준 28만500원으로 저점을 기록, 이후 반등해 꾸준히 우상향하면서 전일 31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라면과 소주 등 1등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변동 가능성이 낮아 원가 부담에도 가격전가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되레 증권사들의 목표가가 하향한 식품업체들도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6일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close 증권정보 031440 KOSPI 현재가 48,050 전일대비 3,550 등락률 +7.98% 거래량 81,640 전일가 44,5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밸류파트너스 "이마트·신세계푸드 합병, 대주주만 이득" '5배 리셀價' 황치즈·버터떡 사전예약도 '품절대란' [Why&Next]개정 상법 후폭풍…이마트, 신세계푸드 편입 '제동' 에 대해 목표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지난해 말~연초 급등한 원자재 가격 부담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또한 기대보다 더딘 신사업 확장속도를 반영해 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역시 식품주에서 목표주가 전망이 밝지 않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 오리온 close 증권정보 271560 KOSPI 현재가 136,4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1.34% 거래량 159,644 전일가 134,6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간식으로 중국 정복"…실적도 좋고 배당도 많이 하는 이 종목 러시아·중국이 끌었다…오리온, 1분기 두 자릿수 성장 [오늘의신상]꼬북칩·스윙칩에 훈연향 더했다…'바베큐 한정판' 4종 출시 에 대해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하나금융투자도 기존 17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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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루블화 하락에 따른 러시아법인 실적 부진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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