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권에 男·女 대신 '젠더X' 쓸 수 있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여권에 남성, 여성이 아닌 제3의 성 '젠더X'를 표기하도록 한다.
국무부는 트랜스젠더의 날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장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오는 4월11일부터 여권 신청서에 남성, 여성 외에 젠더X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제3의 성인 젠더X는 논바이너리(남녀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지닌 사람)나 간성(남성이나 여성의 정의에 규정되지 않은 신체적 특징을 지닌 사람), 성별 구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 등을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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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은 "X 젠더는 성별 구분으로 특정되지 않거나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된다"며 "이 같은 정의는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내년부터는 여권 이외 다른 서류에도 젠더 X를 추가할 방침이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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