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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하세요!” 울릉군, 부지깽이 나물 대구·경북 병원들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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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30일 대구 경북지역 병원 9곳에 울릉도 부지깽이나물을 전달했다.

울릉군은 30일 대구 경북지역 병원 9곳에 울릉도 부지깽이나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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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지깽이 나물’을 아시나요? 청정 울릉지역 봄 특산물인 부지깽이 나물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기관에 선물로 찾아간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 30일 울릉도 청정 부지깽이 봄나물 1000㎏을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거점병원 9곳(경북대학 병원·동산병원·영남대학교병원·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대구의료원·경상북도 포항의료원·포항성모병원·좋은 선린병원·포항세명기독병원)에 전달했다.

육지에서 먼 섬이라 수송과정에도 애썼다. 울릉도 현지에서부터 냉장 탑차에 부지깽이 나물을 싣고 화물선을 이용해 수송했고 신선도 유지에 정성을 쏟아야했다.


밥상 위의 보약이라 불리는 부지깽이 나물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봄나물이다. 신선한 생나물을 데쳐서 먹을 수도 있고, 묵나물이나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도 가능하다.


부지깽이는 독특한 맛과 풍미가 있으며, 해열 이뇨제에 효과 있고 활력을 더해주는 나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 포항의료원 함인석 의료원장은 “지난해도 맛있는 울릉도 부지깽이 나물을 보내줬는데 올해도 잊지 않고 신선한 부지깽이나물을 선물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함 원장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인 의료진 등 관계자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영양 만점 부지깽이가 의료진의 입맛을 살리고 다시 힘을 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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