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준희 관악구청장 “지역 의류봉제 소공인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 위해 총력 기울여”
2019년부터 3년 연속 서울시 의류제조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 선정, 82개 업체 지원...2021 서울형 의류제조 협업화 지원 통해 공동브랜드 개발, 웹사이트 구축 등 경쟁력 제고...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 통해 지속가능한 의류봉제 산업 생태계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역의 의류봉제 소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업환경 개선과 업체 간 협업화 지원 뿐 아니라 우리구 최초의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을 마련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의류봉제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활기를 되찾고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는 2019년에서 2021년까지 3년 연속 ‘서울시 작업환경개선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제공으로 의류제조 소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서울형 의류제조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채광 및 환기 불량, 노후화 시설, 제조 작업상 발생하는 분진 등 열악한 여건에서 작업하는 의류제조 업체의 환경개선을 위해 물품을 지원, 의류제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산업용 청소기, LED조명 등 근로환경개선과 소화기·화재감지기 안전관리는 물론 연단기, 재단테이블 등 작업능률 향상에 필요한 물품까지 3년간 82개 의류제조업체의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박 구청장은 “다양한 환경개선 지원 정책을 통해 영세하고 노후한 작업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의류업체 소공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작업능률과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에서 공모한 ‘2021년 서울형 의류제조 협업화 지원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사)관악패션봉제협회 29개 업체의 공동브랜드 개발, 웹사이트 구축, 샘플 개발 및 제작,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의류제조업체간 협업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환경 변화를 반영한 신사업모델 발굴로 일감수주를 확대할 수 있도록 나섰다.
박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오프라인에 한정된 의류제조 산업의 유통채널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는 지난 2월24일 의류제조 분야 소공인이 집적해 있는 신사·조원·미성동 일대에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인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를 마련해 3월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는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 집적지구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성했다. 센터 내부에는 ▲재단실·CAD실 ▲교육실·패턴실 ▲공동작업장 등을 구성하고, 재단기, 패턴캐드, 재봉기 등 초기투자비가 높거나 일반 소공인이 수행하기 어려운 특수 장비를 구비했다.
또 지역 소공인을 대상으로 공동작업장 활용, 소공인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집적지구 소공인 네트워크 구축, 의류봉제 소공인 공동브랜드 및 공동상품 개발, 소공인 판로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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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은 “대다수 영세업체가 구매에 부담을 가지고 있던 고가의 의류 자동화 장비가 구비돼 그간 지속돼 온 인력난 해소는 물론 자금 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점포별 시설개선 지원, 상권관리기구 구성·운영 등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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