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이용한 금연 시도 실패 많아…전자담배 끊기 실패율은 일반담배 금연 실패율의 2배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사진제공=게티이미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전자담배가 10대들의 일반담배 금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미시간대학의 연구진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온라인판에 게재된 논문에서 2020년 금연하는 데 실패한 10대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1990년대 후반 이후 꾸준히 감소해온 추세가 꺾인 것이다.

별도의 분석 결과 전자담배 끊기 시도 실패율은 일반담배 금연 시도 실패율의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이번 연구가 결함투성이라며 전자담배는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반박했다.

연구진은 1997~2020년 미국인 10대 학생 80만명의 흡연습관 데이터를 들여다봤다. 이들 10대가 담배를 피운 적이 있는지, 금연은 시도해봤는지, 금연에 성공했는지 살펴본 것이다.


그 결과 2010년대에 금연 성공율이 계속 개선되다 2020년 들어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실패율은 2019년 1.3%에서 2020년 2.2%로 늘었다.


이어 전자담배만 놓고 분석해본 결과 실패율이 4.1%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6년 이래 일반담배 금연 성공율보다 낮은 수치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시간대학 사회연구소의 리처드 미치 연구교수는 "전자담배를 이용한 금연 시도 실패 사례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 당국이 전자담배를 규제하려 드는 게 정당하다"고 평했다.

AD

영국 국립건강보험(NHS)은 금연 수단 가운데 하나로 전자담배를 곧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담배가 금연 수단으로 승인되면 의사들은 이를 처방할 수 있게 된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