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줄었는데 올해 35개교 신설…66%가 수도권
작년 6월 이후 학교 18개교 증가
신설 학교 경기, 인천, 서울 순으로 많아
2001년 대비 작년 학생 250만명 감소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신도시가 밀집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와 교육통계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 이후 신설된 학교는 35개교이며, 17개교가 폐교해 18개교가 순증했다. 3월 기준으로 운영중인 국내 초·중·고등학교는 1만1782개교다.
올해 신설된 학교의 65.7%(23개교)는 수도권에 몰려있다. 경기도(14개교)가 가장 많고 인천은 6개교, 서울 3개교다. 과밀학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신설이 늘어난 것이다. 학급 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학급은 경기, 서울, 충남 순으로 많다.
특히 2010년 이후 개교한 981개교 중 수도권 소재 학교가 530개교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 판교, 화성, 동탄, 김포, 파주, 수원, 위례, 미사, 남양주 등 2기 신도시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2010년대 이후 경기도 중심으로 초·중·고등학교 학군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3기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신설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양주 왕숙1·2,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광명 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13곳 중 11곳이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 몰려있다.
최근 20년 간 학생수는 250만명 이상 감소했다. 2001년 학생수(893만1754명)보다 2021년 학생 수(532만3075명)는 32% 줄었다.지역별로 경기도는 8.5% 감소한 반면 부산은 49.4% 줄었고, 서울(46.3%), 전남(43.2%), 대구(42.8%) 등 주요 지역에서 40% 이상 감소한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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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서울과 부산, 대구 인근 신도시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도심 인구가 흩어지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학생 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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