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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키예프) 교외 마카리우 지역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상자가 크게 늘어난 러시아군이 주춤한 사이에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양측간 교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이 격렬한 전투 끝에 러시아 병력을 키이우 교외의 마카리우에서 몰아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로 연결된 핵심 고속도로 한곳에 대한 통제를 되찾았으며, 이로서 러시아 병력이 키이우 서북부 지역을 포위하는 것을 저지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병력은 부차, 호스토멜, 이르핀 등 다른 교외 지역 일부를 장악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심지역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의 주력이 마리우폴과 오데사 등 남부 흑해 연안도시들에 집중되면서 북부지역에서는 교착상태에 빠진 러시아군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개시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외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동원병력의 10% 이상을 상실한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본격화됐으며, 돈바스 지역 인근에 위치한 이줌에도 공격을 감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보급상황이 크게 악화됐으며, 탱크와 전투기는 물론 흑해 함대의 연료보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병사들은 동상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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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러시아군의 주요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마리우폴의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마리우폴은 지난 1일부터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아 80% 이상의 주거지역이 훼손됐고, 4일부터 도시의 전기·수도가 모두 끊긴 상태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금까지 마리우폴에서만 최소 25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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