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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꿈꾸는 구로 재건축 훈풍… ‘현대상선’ 예안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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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대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

서울 일대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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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서울 구로1동 일대에서 재건축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반 년 새 노후단지 3곳이 재건축 ‘첫 관문’으로 꼽히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구로1동 현대상선 아파트는 지난 17일 구로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통과 판정을 받았다. 이 단지는 예비안전진단 통과로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정밀안전진단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1차 정밀안전진단→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서로 진행된다.

1987년 준공된 이 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2개동 290가구 규모로 64·79㎡(전용면적)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중층 아파트다. 지하철 1호선 구일역까지 5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구로1동 일대 다른 노후단지들도 재건축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구로한신 아파트는 최근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이 단지는 488가구 규모로 현재 예비안전진단 과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735가구 규모의 현대연예인 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579가구 규모의 중앙구로하이츠 단지도 연달아 예비안전진단 통과 판정을 받으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도 추진 중이다. 구로1동 일대에 구로차량기지가 들어선 탓에 차량 통행 불편과 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차량기지 이전이 확정되면 해당 부지에는 주거·상업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로구 일대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있다. 현대상선 79㎡ 매매가는 지난해 9월 8억3000만원에 손바뀜되며 같은 해 2월(6억8500만원)보다 1억4500만원 값이 뛰었다. 해당 면적 매물은 현재 최대 8억6000만원까지 호가가 형성됐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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