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달 국내 주식 3주 연속 순매도…매수 전환할까?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3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14~18일) 5거래일간 9164억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직전 7일부터 4거래일간 3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과 비교해 순매도 규모는 축소됐지만, 여전히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5058억원 상당을 순매도했고, 삼성전자(3074억원)와 아모레퍼시픽(1485억원), 삼성SDI(1161억원), LG화학(101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SK하이닉스(178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LG이노텍(1186억원)과 안랩(937억원), 카카오(806억원), 고려아연(627억원) 등의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이 기간 기관은 9175억원,, 개인은 1780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장 드라마틱한 순매수 전환 가능성은 낮게 보지만 매도세의 완화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 매도세가 집중됐던 대표 기업들의 외국인 지분율이 금융위기 수준 혹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레벨까지 하락했고, 2020년 이후 매도세를 주도했던 미국계 자금의 이탈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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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보다는 SK하이닉스를, 2차 전지의 경우 상위 2기업 중심에 대한 추세적인 비중 확대가 이뤄진 만큼 한국 시장 전반에 대한 비중 축소로 보기 어렵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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