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앞에서 '할배 아이 낳을 여성 구함' 현수막 내건 50대 남성 입건
경찰 "옥외광고물법 위반 외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추가 혐의 적용 검토 중"
대구 달서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 트럭에 '아이 낳고 살림할 여성분 구한다'는 현수막을 걸어놓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페이스북 '실시간 대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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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아이 낳고 살 13~20세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붙인 트럭을 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 세워 놓은 혐의로 5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A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달서구의 한 여고 앞에서 자신의 트럭에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 아이 낳고 살림할 희생종 하실 13세~20세 사이 여성분 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건 혐의를 받는다. 이 현수막 아래에는 A씨의 연락처로 추정되는 전화번호도 기재되어 있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경고를 했지만, A씨는 트럭을 학교 정문 쪽에서 후문 쪽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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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현재 옥외광고물법 위반 외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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