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체 예산으로 소상공인·취약계층 50만~100만원 지급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700억원 규모의 자체 민생경제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방역지원금과는 별도로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다음 달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소상공인, 운수종사자, 어린이집,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저소득 지역예술인, 종교시설, 여행업체가 포함됐으며 정부 방역지원금 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50만~100만원을 준다.
우선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 4만6000명과 어린이집 516곳에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버스기사, 택시기사,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저소득 지역예술인 등 5581명과 여행업체, 종교시설 1414곳에는 5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민생경제지원 대책에 포함된 직접지원 이외에 부천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한 골목상권·전통시장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특례보증(200억원) 확대 등 간접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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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시장은 "지난해까지 소상공인, 운수종사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저소득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금을 지급했으나 서민의 삶을 보호하기에는 부족해 부천시 자체 예산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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