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일환으로 러시아 국적 선박의 미국 입항을 금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최대 항구인 로스엔젤레스(LA) 항의 진 세로카 이사는 "오늘 워싱턴에서 모든 러시아 선박을 우리의 해안에서 금지하는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에서도 비슷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의 경우 러시아 선박이 전체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에 못미쳐 이러한 조치가 상징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다.


더욱이 스위스 MSC, 덴마크 머스크, 독일 하팍로이드 등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들은 이미 러시아 항구에 기항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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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대러 제재를 계속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밤 진행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러시아 항공기의 미국 영공 진입과 이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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