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해마다 2종 이상 신형 전기차 출시
2030년 전기차 120만대 목표…판매비중 30%
커넥티비티·자율주행기술 가다듬고 PBV사업 선도

송호성 기아 사장이 3일 공개된 CEO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

송호성 기아 사장이 3일 공개된 CEO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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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가 앞으로 5년 간 매해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새로 내놔 2027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4종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전체의 5% 수준인 전기차 판매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해외에서도 이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부문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놔 시장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3일 송호성 기아 사장은 온라인으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전체 전기차 판매목표는 2026년 80만7000대, 2030년 120만대로 높여잡았다. 지난해 잡았던 것보다 36% 끌어올렸다. 전일 현대차가 발표한 2030년 187만대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는 307만대에 달한다. 이 시기 현대차·기아 전체 판매량을 919만대 정도로 예상하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판매차종 세 대 가운데 한 대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복안이다. 폭스바겐·GM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비하면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다.

지난해 전동화 전략에서 전기차 11종 출시를 발표했던 기아는 전기 픽업트럭 2종과 저가형 1종 등 3종도 추가했다. 픽업트럭은 북미지역과 신흥시장 맞춤형 모델로 나눠 내놓기로 했다. 저가형은 중국업체를 중심으로 활발히 개발중인 차종으로 앞으로 배터리 등 생산단가를 낮춰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선보인다. 기아는 이 차에 처음으로 무선 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능을 택해 살 수 있는 FoD서비스를 적용키로 했다.


현재 국내와 중국 일부 공장에서만 만들던 전기차를 미국과 유럽, 인도 등 기존 다른 해외 공장에서도 만들기로 했다. 각 시장·지역별 특성에 맞춘 전기차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유럽에서는 2025년부터 중소형 승용차, 미국에서는 2024년부터 중형SUV와 픽업트럭을 만든다. 중국에서는 중형 세단급, 인도에서는 저가형과 중형세단급 차종을 만들기로 했다.

기아 전용 전기차 EV6<사진제공:기아>

기아 전용 전기차 EV6<사진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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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2025년부터 모든 신차가 커넥티트카로 출시된다. 모든 고객이 차량상태와 기술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다. 연내 100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 정보를 확보한 카클라우드를 갖추고, 통합제어기를 개발해 차량의 모든 기능을 중앙에서 제어하기로 했다. EV9에는 고속도로 주행 시 운전자가 관여하지 않는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들어간다. 2026년부터 한국과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선 모든 신차에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기술 ‘오토모드’를 적용한다.


PBV는 최근 수요가 는 배송·물류서비스를 비롯해 대중교통, 이동식 사무공간 등 전방위적으로 용처가 넓어질 것으로 보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편평한 보드 형태의 플랫폼 위에 다양한 차체를 결합하는 구조로 필요에 따라 조절가능한 차량은 물론 이동수단과 연계한 충전·정비·관리 등 전방위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택시나 차량호출서비스로 쓰일 니로 플러스가 올해 출시되고 2025년 전용 PBV 차종을 내놓기로 했다. 투자금액도 2026년까지 기존보다 5조원 늘어난 28조원으로 잡았다. 절반 가까운 43%를 전기차 등 미래사업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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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장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 사업 전환, 모든 접점에서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에 만전을 기해 올해도 역동적인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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