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찾은 윤석열, 이재명 향해 "왜곡된 안보관… 경제 번영 시키겠나"
또 與 향해 "80년대 좌파 운동권 세력, 끼리끼리"
인천 GTX, 경인 고속도로 지화화 등 강조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강주희 기자] 인천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안보관을 두고 '왜곡된 안보관'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윤 후보는 26일 인천 연수구의 한 쇼핑몰 앞 유세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언급하며 "이 후보와 토론했는데 (이 후보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차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한 것이 전쟁 원인이라며 "전장에서 죽는 것은 젊은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런 안보관이라는 것은 경제 안정·번영과 밀접한데 (이 후보가) 왜곡된 안보관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니 경제를 제대로 번영시킬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이 후보와 민주당을 정면 공격하며 "좌파 운동권 세력만 남아서 끼리끼리 이권 나눠 먹다 보니 모든 문제가 엉망이 됐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5년 동안 주택, 일자리, 청년, 코로나19 문제, 외교·안보 등에서 완벽하게 실패했다"며 "민주 정권, 특히 이재명·민주당 주역들을 보면 80년대 좌파 운동권 세력이다. 그동안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지나오면서 과거 자유 민주주의 사상에 입각해 민주화 운동을 해오던 분들과 섞여있다가 퇴출됐다"고 지적했다.
또 현 정권의 부동산 실정을 지적하며 "서울과 인천의 주택 문제를 봐라. 집값 치솟아서 좌절하고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없게 됐다"며 "20·30·50년 좌파 계획과 맞지 않다는 것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인천 지역 공약으로는 교통과 시설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GTX 노선을 신설해 교통 인프라를 촘촘하게 하겠다"며 "영종도에 국립대학병원을 유치시키고 제2의료원을 설립해서 인천이 교육, 의료, 일자리, 이동성 모든 것이 균형있게 갖춰지는 국제도시로 발전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 경인선 철도 및 경인 고속도로 지하화, 쓰레기 매립지 이동 등을 언급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우리도 이제 월급이 1000만원" 역대 최고…'반도...
이날 유세에 함께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현 정권의 방역 실패를 강조하며 윤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이 대표는 전날 윤 후보가 페이스북으로 발표한 '백신패스 철폐 및 24시간 자유영업' 공약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집권하는 윤석열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한 이 방역을 꼭 평가하도록 하고 충분히 배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