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간 이재명, "尹은 '사드 갖다놔버릴겨' 하는데 이 서방 보따리엔 균형발전"
23일 李 "사드배치한다는 尹, 불안 조성…한반도 평화체제 보장해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당진=이명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제를 살리려면 사회가 안정되어야 한다"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한다고 '충청도에 갖다놔버릴겨' 하는 것은 지정학적 위기를 더욱 어렵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당진어시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윤 후보의 사드 추가배치 발언을 언급하며 "왜 이렇게 불안을 조성하나, 이게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미국에서 한반도 전쟁 위기가 고조됐다"며 "이유가 윤 모 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외자를 철수하고, 외국에서 돈 빌려줄 때 이자를 더 달라고 한다. 주가가 떨어지고 투자가 떨어진다"며 "북풍, 총풍, 분열, 갈등, 증오는 이제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보장하고,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며 교육 개혁을 통한 인재 양성, 기초과학 투자, 당진 제철소를 신재생에너지로 바꿀 사람이 누구냐"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씨가 충북 충주 출신임을 내세워 '충청의 사위'라고 강조하면서 "이 서방은 사드, 이런 것 안 들고 다닌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 서방은 경제발전, 균형발전 이런 것 들고 다닌다"면서 "이서방이 무슨 보따리를 갖고 왔는지 볼테유?"라고 묻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의 인수위는 코로나 극복 특별위가 될 것"이라며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로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을 함과 동시에 당선되는 순간 50조원 추경이나 긴급재정명령을 통해 코로나 손실을 보상하고 신용대사면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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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공공기관 지방이전, 지방 농어촌 기본소득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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