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초박빙…이런 대선 없었다
대선 30일 앞두고 지지율 대혼전…여전히 오차범위 내 접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 30일을 앞두고 쏟아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보였다. 대선 한 달 전까지도 명확한 판세를 가늠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최초 공표된 4개 기관의 여론조사 중 3개 조사에서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리얼미터 조사도 아주 근소한 차이라는 점에서 특정 후보의 우위를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월 1주차(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1509명 대상, 표본오차 95% ±2.5%포인트)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지난 1월4주차 조사 때보다 3.2%포인트 상승한 43.4%. 이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한 38.1%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3%포인트로, 오차범위를 소폭 벗어났다. 이어 안 후보 7.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2.5%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 윤 후보는 20대(43.7%)·30대(44.2%)·60대(49.1%)·70세 이상(62.7%)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 후보는 40대(54.0%)·50대(47.0%)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권역별로 윤 후보는 서울(39.6%), 인천·경기(42.4%), 부산·울산·경남(51.0%), 대구·경북(66.7%) 등에서, 이 후보는 광주·전라(60.0%), 제주(68.3%)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3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격차가 모두 오차범위 내 결과를 보여 ‘초접전’ 구도를 이어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011명)에서 두 후보 격차는 6.2%포인트(95% 신뢰수준에 ±3.1%)로 오차범위 경계에 섰고,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에서는 0.9%포인트(95% 신뢰수준에 ±3.1%),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43명)에서는 4.7%포인트(95% 신뢰수준에 ±3.0%)로 모두 오차범위 내 격차였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현재 안 후보 지지율 상당수가 윤 후보와 겹쳐 이 후보와 초박빙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일부 오차범위를 벗어난 결과를 주목했다. 그는 "(향후 오차범위) 경계에 선 조사들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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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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