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社, 국내외 판매 56.2만대
지난해 1월 대비 8% ↓
수출 7개월·내수 11개월 연속 감소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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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을 겪고있는 국내 완성차업계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GM, 쌍용차가 지난해 1월에 비해 줄어든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만 내수와 수출 모두 늘었다.


4일 각 회사가 발표한 판매실적을 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글로벌 판매는 56만248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가량 줄었다. 전년 대비 실적이 줄어든 건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째다. 국내 판매량은 9만3900대로 같은 기간 19% 정도 줄어들었다. 내수 실적이 감소세를 보인 건 11개월째다. 해외 판매는 6% 정도 감소해 49만8584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21만2819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줄었다. 국내에서 3만7038대를 판매, 전년 같은 달보다 5.7% 줄었다. 해외에선 4.6% 줄어든 17만5781대를 팔았다. 반도체 부품 수급난을 겪으며 생산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다만 직전 달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생산·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반도체 부품수급 문제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는 국내 4만6205대, 해외 23만599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8만22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2.3% 감소, 해외 판매는 9.8% 감소한 수치다.


한국GM은 지난달 국내외에서 1만2911대를 팔았다. 지난해 1월에 견줘 64% 줄었다. 국내 판매량이 1344대로 같은 기간 78%, 수출물량은 1만1567대로 62% 줄었다. 회사는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부평·창원공장 설비투자 공사를 했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부족으로 인한 생산 제한 여파로 전반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03620 KOSPI 현재가 3,865 전일대비 45 등락률 -1.15% 거래량 1,379,456 전일가 3,9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3년 연속 흑자' KGM, 황기영 대표 '동탑산업훈장'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픽업 튜닝의 모든 것' KGM 튜닝 페스티벌 개최 는 같은 기간 12% 정도 줄어든 7600대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에서 14% 줄어든 4836대, 수출이 9% 정도 줄어든 2764대로 집계됐다. 이 회사 역시 2, 3개월치 주문이 밀려 있는 상태지만 부품수급이 원활치 못해 판매실적을 받쳐주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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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르노삼성은 지난달 판매량이 1만3314대로 한 해 전보다 116%가량 증가했다. 수출물량이 8837대로 지난해 1월에 견줘 세 배 이상 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7747대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4477대를 판매, 1년 전보다 26.7% 정도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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