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설날 칭찬하는 서울 구청 공무원들 서로에 큰 힘 될 듯
김혜정 은평구 부구청장, 임동국 송파구 부구청장 취임 한 달 직원들 좋은 평가 설날 덕담으로 들려 큰 힘 될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임인년 설 날인 1일 오전 서설이 내린다.
민족 대명절 설날이어 더욱 기분을 좋게 한다.
그러나 눈이 오면 공무원들은 마냥 기쁠 수만 없다. 주민들 발길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 자치구 공무원들은 이날에도 출근해 맡은 도로를 쓸고 있다.
물론 이날 서울시 구청 모든 공무원들 중 제설을 맡은 공무원들만 나와 땀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도 마음이 편치 않아 보인다.
김혜정 은평구 부구청장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제설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집에 있지만 마음은 주민들 불편이 없는지 걱정하는 모습니다.
부구청장이 이럴진데 선출직 김미경 은평구청장 마음은 오죽하겠는가.
김 부구청장은 올 1월1일자로 은평구 부구청장으로 발령와 1개월이 지났다. 김 부구청장은 “이제 한 달이 되니 업무 파악도 어느 정도 돼 조금 적응됐다”며 “직원들도 순수해 좋다”고 말했다.
임은경 언론팀장도 “김혜정 부구청장 인품이 좋고 업무 판단도 빨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은평구는 직전 임동국 부구청장이 근무하다 2급으로 승진, 송파구 부구청장으로 가면서 김 부구청장이 오게 됐다.
임동국 전 부구청장도 재임 시절 직원들을 배려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도 임 전 부구청장을 보내면서 “너무 좋은 분이라 보내고 싶지 않은데 승진해 가니 어떻게 잡겠느냐”며 아쉬워했다.
임동국 송파구 부구청장을 맞은 송파구 직원들도 역시 좋은 반응을 보였다. 임 부구청장은 "업무 보고를 받고 현장을 부지런히 찾는 한 달이었다"며 "이제 어느 정도 주요 현안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임 부구청장은 전날에도 사무실에 나가 업무를 보았다.
이선희 홍보담당관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임 부구청장이 부임 이후 열심히 일하면서 직원들과 소통을 잘 하셔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 담당관은 “전임 하철승 부구청장도 직원들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셨는데 임동국 부구청장도 좋은 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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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설날 덕담과 같은 칭찬이 한 해 함께 하는 공무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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