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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올해 전 세계에 글로벌 완성차 1100만대를 생산,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반도체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부품 부족 문제만 해결되면 2016년 이후 6년 만에 과거 최대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날 주요 자동차 부품사에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각 부품사는 이에 근거해 한해 동안 생산할 부품 수 등을 결정, 경영 계획을 확정한다.

도요타는 올해 해외 750만대, 일본 내에서 350만대 등 총 1100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비하면 각각 25%, 15% 증가한 수치다. 단순 계산으로는 월별로 90만대 이상씩 생산하는데, 도요타는 협력 업체에 2월의 경우 반도체 부품과 일손 부족으로 당초 계획보다 완성차 생산 규모를 20% 줄이고 4월은 사상 최대 수준인 100만대를 생산할 계획을 전했다.


관건은 코로나19 상황과 반도체 수급 문제다. 도요타는 2019년 874만대, 2020년 818만대를 생산했으며 지난해(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는 900만대를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올해 2~3월 중 반도체 부품 부족과 동남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감산에 따라 계획 물량보다 15만대가량 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도요타는 밝혔다. 지난 21~24일에는 공장과 부품 납품업체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일본 내 공장 14곳 중 11곳에서 21개 라인 가동을 중단한 것이 큰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2016년 900만대를 넘겼던 도요타의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이 5년째 목표치를 밑돌게 됐다.

니혼게이자이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길어지고 있어 목표 달성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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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글로벌 자동차 산업시장 조사기관인 영국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는 2020년 7776만대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나 지난해 8105만대로 회복한 뒤 올해 8595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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