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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TV토론 일정 놓고 '팽팽'…국민의힘 "31일이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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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8일 오전 브리핑에서 '27일 예정'으로 언급
국민의힘, 이날 오후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부터)·국민의당 안철수·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부터)·국민의당 안철수·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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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양자 TV토론이 27일로 정해졌다는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TV토론 협상단 국민의힘 대표인 성일종 의원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구정 전에 토론을 하기로 한 것을 협조 요청한 공문을 공중파에 보냈고 그 의견을 달라고 한 것"이라며 "그 의견이 (27일로) 왔는데 이것을 아마 그대로 릴리즈(발표)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민주당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양당 후보의 TV토론이 27일 지상파 방송 3사 주관으로 밤 10시부터 120분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성 의원은 "공중파 3사는 27일이 좋겠다는 것을 저희에게 보내준 것이고. 민주당과 협의를 해서 어느 날짜가 더 적합한지 합의하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안은 많은 국민들이 가장 좋은 시간대에 많이 시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31일을 가장 적합한 날짜로 꼽으며 '황금시간대'를 강조했다. 성 의원은 "설 전날이 전 세대가 다 모이고 해서 31일이 가장 적합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며 "오후 10시 넘어서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이고. 가능하면 황금시간대에 토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TV토론 상세 내용 협의를 위해 성 의원과 박 의원이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성 의원은 "아까 박 의원이랑 통화했는데 오늘이라도 만나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양자토론이 아닌 다자토론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다자토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주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이 토론은 민주당이 양자토론을 요청한 것으로 저희가 그래서 응했다"며 "원래 양자로 요청을 했고 양자로 합의가 된 사항이라 그 부분은 우리가 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양자토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는 거대 양당의 기득권 논리로 국민의 알권리를 강탈한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며 "자유로운 다자토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질 대통령 후보를 비교 검증할 기회의 장을 박탈한 최악의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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