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당파 상원의원단, 우크라이나 방문..."러 침략막을 무기 지원"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의 초당파 의원들로 구성된 상원대표단이 러시아와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무기지원 등을 약속했다. 내달 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이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 7명으로 구성된 미 상원대표단은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과시하기 위해 이날 키예프를 방문 도착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을 잇달아 만났다. 이들은 러시아의 침략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추가적인 무기지원 등을 약조했다.
이날 대표단 일원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진 섀힌 민주당 상원의원은 "우리 초당파 의원 대표단은 미국이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지지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역시 대표단 일원인 롭 포트먼 공화당의원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맞서 영토의 온전함을 방어하는 동시에 민주주의를 공고히 하려는 개혁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지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에는 이들 외에 민주당에서 크리스 머피, 케빈 크레이머, 에이미 클로버샤, 리처드 블루멘설 의원이, 공화당에선 로저 위커 의원이 합류했다. 이번 방문은 고조된 전쟁 기류를 완화하는 동시에 정치권이 정부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러시아를 압박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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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최근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의 연쇄 회담에도 외교적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오히려 다음달 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군사적 긴장감만 더 강하게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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