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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패션 덕분에" … 백화점 새해 첫 세일 매출 두자릿수 신장

최종수정 2022.01.17 10:32 기사입력 2022.01.17 10:32

롯데와 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신년 첫 정기세일에서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16일 서울시내 한 백화점 식품관에서 고객이 설 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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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소비와 한파에 따른 아우터 판매에 힘입어 주요 백화점의 신년 첫 정기 세일이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17일 롯데백화점은 이달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2021년 1월3~17일)에 비해 53.6% 늘었다고 밝혔다. 명품을 포함한 해외패션(67%) 매출이 높은 신장률을 보인 가운데 외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화장품(54.2%)과 남성스포츠(49.8%), 여성잡화(48.7%) 등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해보다 빨라진 설 연휴로 선물세트 매출이 반영되면서 식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6.6% 신장했다.

같은 기간 진행한 현대백화점 의 정기세일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 증가했다. 명품(78.1%)과 여성패션(84.1%), 남성패션(86.7%) 매출이 크게 늘었고, 새해를 맞아 운동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이 늘면서 골프(131.2%), 아웃도어(127.1%) 매출도 급신장했다.


신세계 백화점의 세일 매출은 54.4% 늘었다. 역시 명품(77.9%)과 여성패션(55.1%), 남성패션(78.8%)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생활 카테고리 매출도 21.6%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백화점 차원에서 정기세일을 하지 않고 브랜드별 자체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행사만 진행했던 터라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이 매우 좋게 나왔다"며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새해 바깥 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의류·잡화 등 패션 부문과 화장품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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