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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클릭 e종목]"한국전력, 적자폭 확대…연료비 연동제 재시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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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한국전력 에 대해 올해 2분기까지는 원가 부담에 의한 적자폭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중립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한국전력 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일찍 찾아온 추위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전력 판매량이 늘어나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한 15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손실은 6조2000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전망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유, 석탄, 아시아 LNG가격, 환율 상승으로 전력구매비용(SMP)가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어 연료비와 구입전력비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원자력 이용률은 12월부터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나 원가 부담을 해소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이 없을 경우 내년 4분기까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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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산 기준 총괄원가가 공개되며 기준연료비와 기후 환경요금이 재산정됐다. 올해 4월과 10월 두 번에 걸친 기준연료비 인상과 기후환경요금 반영으로 평균 1KWh당 6.5원 가량의 전기요금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유재선 연구원은 “이미 요금 인상이 제시된 상황에서 연료비 연동제 재시행 가능성은 높게 보기 어렵다”며 “대선 이후 3월 20일에 연료비 조정 단가 인상이 이뤄질 경우 2023년 턴어라운드에 대한 확신이 부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비용 지표 하락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단기 실적 회복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규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경우 변동비 부담이 크더라도 언젠가는 모두 매출로 전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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