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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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치적·정책적 전환기에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대응은 선제적이고도 최대한 신속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민새해인사'란 제목의 신년사를 통해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비록 올해 5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정책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미래대비 노력에는 쉼표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 나오는 '백성 마음에 어긋남이 있는지 두려워해야 한다'는 의미의 '외민심(畏民心)'을 인용하며 "정책을 펼침에 있어 오직 '국가·국민'을 북극성으로 하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새해 집중해야 할 주요 경제정책 과제로 ▲자영업·소상공인 위기극복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대책 ▲수출호조 이면의 내수진작대책 ▲물가·부동산 등 민생대책 ▲벌어진 격차 완화대책 ▲글로벌 가치사슬 약화 등 공급망 대책 등을 꼽았다.

그는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이 힘든 고비를 잘 넘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손실보상, 방역지원 등 중층적 지원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격차완화를 위해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년 완전한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민간' 역할과 '혁신' 작동이 핵심 키워드"라며 "한국판 뉴딜 2.0 본격 추진, D·N·A 및 BIG3산업 본격 육성, 메타버스 등 5대 유망 신산업분야 기반 구축 등을 위해 전방위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산업구조 전환, 기후대응 위기, 저출산 등 인구변화 등 구조적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선제 대응하겠다"며 "온실가스 감축경로 마련, 법·제도 정비 등 탄소중립 추진 원년에 맞게 관련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구조 전환에 대비한 기업 사업구조재편 및 공정한 노동전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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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경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관련해 홍 부총리는 "철저한 방역제어 전제 하에 거시 정책수단 최적 조합(Policy Mix)을 통해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력을 각별히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국민의 삶이 일상으로 복귀되고, 우리 경제도 위기 전 정상궤도로 복귀하고 나아가 선도형 경제로의 퀀텀점프가 이뤄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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