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과 품격을 갖춘 해양선도국가 실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세종=강진형 기자aymsdream@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세종=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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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내년 해운·항만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첨단 항만 인프라 선제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간 선박의 친환경 전환, 갯벌 복원 등을 통해 해수 분야 탄소중립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문 장관은 31일 신년사에서 "해수부는 '역량과 품격을 갖춘 해양선도국가 실현'을 2022년 비전으로 삼아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는 힘찬 항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해운기업의 선박 신조, 경영혁신을 지원해 국적선대를 확충하고 선박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박조세리스제도'를 도입하겠다"며 "항만종합서비스업 신설, 선용품 공급, 선박 수리 등 항만서비스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완전자동화항만을 광양항에 구축하고, 부산항 진해신항을 한국형 스마트 메가포트로 개발하는 등 미래형 항만인프라 확충을 본격 추진한다.

어촌지역 소멸 방지 및 연안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그는 "청년 어업인의 어선임대 지원, 어업면허제도 개선, 빈집 리모델링사업을 시행하겠다"며 "어촌뉴딜300 사업은 전체 사업지의 50% 이상을 준공하고, 어촌인구 유입을 견인할 '포스트 어촌뉴딜 시범사업'도 새롭게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해수 분야 탄소중립도 적극 추진한다. 문 장관은 "2050 해양수산 탄소배출 네거티브 실현을 역점 추진하기 위해 관공선은 물론 민간선박의 친환경 전환 지원을 강화하고, 항만내 탄소배출 저감과 수소생태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갯벌 복원, 대륙붕 등 신규 블루카본 발굴로 해양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조류·파력 등 해양에너지의 지속적인 개발과 해양 그린수소 기술개발에도 본격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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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친환경 부표 보급 확대, 어구 실명제, 정화운반선 6척 준공 및 어촌 자원순환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국제해양폐기물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제적 논의도 선도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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