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硏 "내년 가장 큰 리스크는 한미동맹 균열 가능성"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내년 외교안보 분야의 가장 큰 리스크는 한미동맹의 균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산정책연구원은 28일 '아산 국제정세 전망 2022' 보고서 발간 기자간담회를 화상으로 열고, 미국과 중국이 내년 국제질서 재건 경쟁을 본격화하며 각국에 자신들이 구축한 질서로의 편입을 은근히 강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22년의 가장 큰 리스크는 한미동맹의 균열"이라며 "파열 지점이 여러 개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북한에 대한 위협에 이견이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중국"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강대국 간 각축장에서 분명한 스탠스(입장)를 보여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우리 정부가) 미얀마에 보이는 인권 스탠스하고 신장 위구르, 북한에 대한 인권 스탠스가 다르다"며 "우리가 반드시 미국이나 일본을 따라 할 필요는 없되, 일관성 있는 정책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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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아산정책연구원은 내년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제2차 극초음속활동체(HGV) 실험, 신형 잠수함 진수 등 새로운 도발을 통해 미국을 압박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도발에도 미국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경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중장거리 미사일 재발사, 핵실험 재개를 선택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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