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와 멀어지는 엔씨소프트…관건은 '게임성'
지난해 산타랠리 탔던 엔씨소프트
"새로운 IP 개발 해내야"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게임주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랠리를 나타내고 있지만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9,000 전일대비 16,000 등락률 +6.08% 거래량 317,755 전일가 263,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리니지로 1Q 반등한 엔씨, 신작 기대감↑[클릭 e종목] 만 지지부진하다. 산타랠리란 크리스마스 전후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현상을 말한다. 증권가는 엔씨소프트의 내년 전망을 밝게 점치고 있지만 결국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0~23일 동안 2.09%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전일 대비 0.99%(6000원) 소폭 반등한 66만2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외 게임주들은 대체불가능토큰(NFT) 및 플레이투언(Play to earn·P2E) 호재와 함께 반등했다. 같은 기간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63080 KOSDAQ 현재가 16,270 전일대비 270 등락률 +1.69% 거래량 27,609 전일가 1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컴투스홀딩스, 1분기 영업손실 99억원…전년비 적자폭↑ [특징주]컴투스홀딩스, 코인원 매각 기대감에 급등 컴투스홀딩스, 신작 '컬러스위퍼' 미국 등 3개국 소프트 론칭 와 위메이드 위메이드 close 증권정보 112040 KOSDAQ 현재가 21,9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2.82% 거래량 283,090 전일가 21,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위메이드, 中 킹넷과 미르 IP 로열티 미지급 분쟁 화해 종결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내달 7일 스팀 출시 [주말엔게임]"WBC와 함께 해볼까?"…시즌 앞두고 야구 게임 기대감↑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close 증권정보 293490 KOSDAQ 현재가 11,400 전일대비 530 등락률 +4.88% 거래량 310,816 전일가 10,87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손실 255억원…"신작 기여 제한"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 라인야후측으로 변경...실탄 확보 '총력'(종합) [특징주]카카오게임즈, 라인야후로 매각 소식에 8%대 강세 , 컴투스 컴투스 close 증권정보 078340 KOSDAQ 현재가 29,45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67,161 전일가 29,4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컴투스, 1분기 영업익 51억원…전년比 206.9%↑ 넷마블 방치형 통했다…'스톤에이지 키우기' 글로벌 매출 성장 4위 컴투스 '도원암귀·가치아쿠타' 애니메 재팬서 팬 접점 넓힌다 는 각각 14.04%, 10.98%, 3.46%, 3.3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와 정반대 행보다. 지난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 때문에 게임주들이 부진한 가운데 엔씨소프트만 산타랠리를 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21~24일 동안 엔씨소프트는 3.94% 상승했다. 당시 주가도 89만7000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컴투스홀딩스(당시 게임빌)와 카카오게임즈, 컴투스는 각각 4.25%, 2.37%, 1.37% 하락했고 위메이드도 0.68%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해만 해도 엔씨소프트는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 중 하나였다.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8248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출시된 트릭스터M, 블레이드앤소울2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던 시기였다.
증권가는 지금까지도 엔씨소프트를 고평가하고 있다. 이달 들어 엔씨소프트를 평가한 증권사 8곳 중 6곳은 목표주가 100만원 이상을 제시했다. 100만원 미만의 목표주가를 내놓은 KB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93만원, 90만원을 제시하는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증권사들은 지난달 7일 출시된 ‘리니지W’의 흥행이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과 NFT 및 P2E 기반 신작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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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게이머들의 신뢰를 되찾지 않고는 눈에 띌만한 주가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NFT 및 P2E 등 형식보다는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게 전문가 지적이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콘텐츠사의 숙명은 새로운 지적재산권(IP)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NFT 및 P2E로 기존 콘텐츠를 재사용한다면 소비자 신뢰를 되찾기보다는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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