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정말 미치겠다… 특검 빨리 해서 전모 밝혀야"
김문기 사망엔 "한때 부하직원… 제게 책임 없다고 할 수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 대해 "정말 이런 표현을 하면 좀 그런데 미치겠다. (특검을) 빨리해서 확실하게 전모를 밝히는 게 낫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저는 투명하게 드러날수록 유리하다. 이미 의심은 다 받고 있는데 저는 의심을 걷어내야 할 입장이다"라면서도 "아무 혐의도 없는데 망신 주기 위해서 수사를 한다고 불러서 포토라인에 세우고 이런건 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다만 저에 대해서만 하는 건 말이 안 되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대출이 발생했을 때 조사에서 빼놓은 의심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특검 도입 시기부터 정하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시점을 못 박는 건 상대가 있기 때문에 사실은 오버"라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전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저도 사실 저희가 내부망, 네트워크망에 또 누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기사가 올라오길래 전의 과거 기사를 잘못 냈나? 그랬는데 조금 이따 보니까 다른 사람이었다"며 "어쨌든 제가 한때 지휘하던 부하직원들 중 한 명이고 어쨌든 이 수사 과정에서 그게 연원이 돼서 극단적 선택을 하신 것 같은데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야권이 김 처장 사망에 대한 이 후보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선 "한때 부하 직원이었고 제가 하던 업무에 관여된 분이니까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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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불법도박 논란에 휘말린 장남에 대해서는 "취재진들이 하도 많아서 잠시 휴직하고 다른 데 가 있다"며 "소위 '뻗치기'를 하면서 직장과 집을 지키니까 사실 출근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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