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 아들, 입사지원서에 아버지 직위 명시…'국민 정서' 고려 사의 수용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아들 입사지원서를 둘러싼 ‘아빠찬스’ 논란에 휩싸인 김진국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사의 수용 사실을 전했다. 앞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수석 아들 김모씨는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면서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라는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가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씨는 이력서에 2018년 3월 용인대 격기지도학과를 졸업했다고 적었는데 실제로는 졸업을 하지 않아 ‘허위 학력’ 논란에도 휩싸였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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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씨는 해당 이력서를 회수했으며, 면접도 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너무 취직하고 싶어서 철없는 행동을 했다"고 밝혔고, 김 수석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이날 출근 즉시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민들께서 느낄 정서 이런 것은 즉시 부응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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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날 김씨를 ‘업무방해죄’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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