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 1.5배 규모 준설토 투기장,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광양항 내 항로 준설 공사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처리하기 위해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을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선박 대형화 추세와 광양항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대형선박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광양항 내 항로를 준설하는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항로 준설공사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처리하는 광양항 3단계 투기장이 2026년 포화될 예정이라 그 때까지 3864억원을 투자해 준설토를 처리하기 위한 투기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3년 준설토 투기장에 투기가 완료되면 광양항 배후단지에 여의도 면적의 1.5배인 약 420만㎡의 부지가 공급된다. 이 부지는 석유·화학, 해양신산업, 해양수산 연구개발 사업 기능 등이 집적된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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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준설토 투기가 완료되면 광양항에 대규모 항만배후부지가 공급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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