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생명과학Ⅱ 정답 취소"…표준점수 1점 하락 가능성
등급 경계에 있는 학생들 희비 엇갈릴 듯
원점수 기준 1등급 컷 45점, 2등급 42점 추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출제 오류를 인정하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모두 정답으로 처리될 경우 표준점수 하락이 불가피하다.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생명과학Ⅱ 오류가 인정되면서 20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되면 응시생들의 표준점수가 1점 가량 하락하는 불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등급 구분 경계에 있는 학생들은 수능 최저등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평가원 발표 기준 생명과학Ⅱ 응시생들의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으로 45점(표준점수 65점), 2등급은 42점(표준점수 63점). 3등급은 39점(표준점수 60점)으로 추정된다.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 경계에 있는 학생 수는 약 172명이다. 2등급 커트라인에 놓인 학생은 400명, 3등급 경계선에 있는 학생은 257명이다.
종로학원 분석 결과 3등급 주변에 분포된 학생 수는 약 1903명으로 파악된다. 원점수 기준으로 38점, 표준점수 59점을 받은 학생의 누적 인원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번 문제 정답처리 결과에 따라 등급 변화에 희비가 교차할 수 밖에 없다"며 "생명과학Ⅱ 응시생들은 다른 과탐 과목을 선택한 학생에 비해 불이익이 발생하며, 주요 합격선에 영향을 미치는 점수대 추정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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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수능 생명과학Ⅱ 정답 결정 처분 취소소송에서 응시자 92명의 청구를 인용해 정답 결정을 취소한다고 선고했다. 평가원은 5번을 정답으로 발표했으나 법원이 오류를 인정하면서 해당 문항에 대해 모두 정답으로 처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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