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 다시 6000만원선 하회…머스크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상품 구매”
도지코인 한때 37% 급등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잠시 반등했지만 다시 6000만원선을 하회하고 있다.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가상화폐 시장을 흔드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54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0% 하락한 5939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24분 6029만원으로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세다. 전날 비트코인은 5734만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머스크 CEO의 발언이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일부 상품을 도지코인으로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현재 테슬라는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전기 바이크, 의류, 장식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머스크 CEO의 발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00원선을 하회하던 도지코인은 한때 37% 급등하며 271원까지 올랐다. 이날 도지코인은 같은 시간 기준 전일 대비 4.62% 하락한 227원을 기록했다.
이전부터 머스크 CEO는 도지코인에 관심을 보였다. 올해 초 그는 트위터에 도지코인 관련 게시물을 올리면서 사람들의 투자를 유도했다. 이에 힘입어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520억달러(약 61조6980억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머스크 CEO가 운영하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도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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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지코인은 가치가 없는 가상화폐로 알려져 있다.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는 당시 인터넷에서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특정 문화나 콘텐츠)으로 활용되던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활용하는 등 장난삼아 도지코인을 개발했다. 올 초 도지코인이 급등하자 마커스는 “말도 안 되고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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