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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확대에…6인치 SiC 웨이퍼 시장, 4년간 14배 확대 전망

최종수정 2021.12.04 10:33 기사입력 2021.12.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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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전력반도체의 필수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수요가 확대되면서 6인치 SiC 웨이퍼 시장 규모가 4년 새 14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6인치 SiC 웨이퍼의 수요는 올해 12만장에서 2025년 169만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6만장 수준이었던 수요 규모는 올해 2배로 확대된 뒤 내년에 23만장, 2023년 59만장, 2024년 92만장으로 갈수록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기차 보급 확대 속도에 발맞춰 시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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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 웨이퍼는 탄소를 높은 온도로 가열해 제조한 탄화규소로 만든 웨이퍼로 실리콘 반도체보다 고온, 고압에서 안정적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효율은 높고 저항이 낮고 단단해 전기차에 쓰이는 전력반도체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최근 주로 전력반도체에 사용되는 것은 6인치 SiC 웨이퍼이며 8인치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트렌드포스는 최소 5년 이상은 6인치 웨이퍼가 주류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잇따라 800볼트(V)의 고전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게이트 전압을 통해 전류를 제어하는 방식인 '실리콘(Si)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 모듈이 SiC 웨이퍼를 사용한 전원 장치로 완전히 대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주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은 SiC 부품을 선호해 관련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주행거리 확대와 충전시간 단축에 대한 전기차 시장의 요구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고전압 전기차 플랫폼으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향후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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