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등교 이후 학생 확진자 증가세…일 평균 400명 돌파
전주 대비 확진자 수보다 하루 평균 8.8명↑
비상계획 발동해도 등교원칙 유지하되 지역별 밀집도 조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면등교 시행 8일 만에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400명대를 넘어섰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초·중·고 학생은 총 2037명이며 하루 평균 407.4명이다.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8∼24일 기준 하루 평균 확진자 수(398.6명)보다 8.8명 많다. 3월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4만143명이다.
5일간 지역별 학생 확진자 수는 ▲경기 763명 ▲서울 483명 ▲인천 172명 ▲부산 91명 ▲대구 79명 ▲경남 76명 ▲경북 67명 ▲충남 51명 ▲제주 51명 ▲광주 43명 ▲대전 36명 등이다.
등교수업을 한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2만447개교 중 99.1%다.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0.6%(120개교), 재량 휴업을 한 학교는 0.3%(59개교)다.
등교수업을 한 학생은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체 학생 594만명 중 90.6%(537만명)이다.
5일간 교직원 확진자는 총 168명이며 하루 평균 33.6명이다. 3월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2906명이다
최근 5일간 대학생 신규 확진자는 222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34명이다. 3월 이후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1만2095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978명이다.
교육부는 전날 부처 합동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방역 후속 대응계획' 발표에서 비상계획이 발동되더라도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하되 지역별 감염 상황을 고려해 학교 밀집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센터 운영, 위탁기관 지정, 학교 직접 방문 등 백신 예약·접종 방식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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