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흥국증권이 롯데케미칼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3분기 매출액 4조4419억원, 영업이익 28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유가 및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동남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전방 수요 약세에 컨센서스(4463억원) 대비 36%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흥국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LC USA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올레핀 부문은 영업이익 148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45.1% 감소했다. 납사 가격 상승 영향과 증설 물량 출하에 수익성이 대폭 감소했다. 아로마틱 부문은 전분기보다 78.6% 감소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원가 상승 부담과 PIA 제품의 중국 증설물량 유입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9.3% 감소한 76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급 이슈와 더불어 물류 대란으로 인한 운임비 상승에 부진한 실적을 거둬들였다. LC 타이탄의 전분기대비 77.5% 줄어든 270억원을 기록했다. 동남아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전방 수요 침체와 다운스트림 설비 정기보수로 인한 기회비용이 반영됐다. LC USA는 전분기보다 9.7% 늘어난 4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에탄, 모노에틸렌글리콜 등 주요 제품의 수요 및 가격 상승에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AD

4분기 비수기 영향과 반도체 및 물류 이슈와 내년 에틸렌 올레핀 증설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시황 부진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린 수소 사업, EV 분리막 소재, 화학적 재활용 PET 등 친환경 신사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가는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