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수 재고 현황, 내일부터 日2회 인터넷 공개"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부가 전국 100개 주유소를 통해 요소수 재고 정보를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요소수 수급을 원활히 지원하고 수요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아울러 기존 100개 주유소에 대한 우선공급을 원칙으로 하되, 향후 생산 물량이 확보되면 공급 주유소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서 현장점검 과정에서 차량용 요소 700t을 발견, 이를 통해 요소수 200ℓ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 공공목적용 요소수 20만ℓ를 제외한 180ℓ는 전국 100개 주유소에 순차 공급 중이다. 전날까지 74개 주유소에 19만4000ℓ를 배송 완료했고, 이날 추가로 30여개 주유소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물량 중 일부를 10ℓ용기에 소분해 생산업체 자체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호주에서 수입된 요소수 2만7000ℓ 중 구급차 우선 배분량(4790ℓ)을 전국 17개 시·도 18개소 거점으로 배송을 시작한다. 잔여물량 2만2000ℓ에 대해서는 부처 협의를 통해 긴급수요처를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외에도 외교채널 및 해외무역관, 현지공관 등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추가 해외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해 말레이시아 대사관은 현지 진출기업과 페트로나스케미컬(차량용 요소 연간 1만5000천t 생산) 간 협의를 통해 차량용 요소수 100만ℓ를 공급하겠다는 회신을 지난 11일 접수했다고 정부가 밝혔다. 외에도 사우디, 베트남, 멕시코 등을 통해 요소 및 요소수 공급계약을 검토 중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또 비료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비료 생산업체의 요소 수급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농한기여서 전반적으로 큰 수요는 없는 상황으로, 동계작물 재배지역을 대상으로 재배용 요소 비료 1810t 등을 남부지방에 순차 공급하기로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