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회사 ZKW, 자동화된 물류센터 구축…"생산성 강화"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LG전자 자회사인 글로벌 차량용 조명회사 ZKW가 입고부터 조립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물류센터를 새로 구축해 생산성 강화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ZKW는 본사가 있는 오스트리아 비젤부르크에 1년 간의 공사 끝에 새 물류센터를 세우고 지난달 중순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ZKW는 내년 1분기까지 인근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과 이 물류센터 시스템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새 물류센터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생산 라인에 필요한 자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ZKW는 새 물류센터에 세계적인 물류장비 기업 데마틱의 '멀티 셔틀' 보관 시스템을 적용했다.
길이 80m, 너비 20m, 높이 21m의 복합 건물은 6만2000개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으며, 롤러 운송 시스템을 적용해 창고에 있는 대부분의 컨테이너를 생산 라인으로 보낸다. 길이가 약 3㎞인 롤러 운송 시스템은 시간당 최대 1500개의 컨테이너를 보관하거나 움직일 수 있고 최대 0.8㎧(1초에 0.8미터) 속도로 종류만 190개가 넘는 컨테이너를 운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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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하웁트만 ZKW 비젤부르크 사업장 책임자는 "비젤부르크 공장은 새로운 물류센터 덕분에 앞으로 입고에서 생산에 이르는 전체 흐름이 완전히 자동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이제 생산 라인에서 자재를 요청한 시점부터 도착할 때까지 15분 이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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