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비상장 기업도 분석 개시…첫 주자는 '무신사'
감사보고서 기반으로 신성장 분야 비상장기업 적극 분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B증권 리서치센터가 처음으로 비상장 신성장기업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비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들을 분석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이 같은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케비어'라는 별칭이 달렸다. ‘케’이비(KB) ‘비’상장 ‘어’벤져스의 약자로, 상장기업 대비 정보와 분석이 부족한 비상장기업에 대해 고급 식재료 '캐비어'처럼 품격 있는 보고서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감사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된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는 해당 기업의 개요, 사업 모델 및 산업 현황, 투자 포인트, 기업 가치, 리스크 등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으로 구성됐다. 분석대상 1호는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패션 플랫폼 '무신사'다. KB증권은 무신사가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있으며, PB상품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외형 확대와 수익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KB증권은 지난달 유망 비상장기업 분석을 위해 리서치센터에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을 신설했다.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은 이커머스, 모빌리티, 핀테크(금융+기술),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성장 산업의 유망 기업, 특히 우량 비상장기업에 대해 선제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분석 자료 발간뿐 아니라 관련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여 자산관리(WM), 투자금융(IB) 부문 등에서의 영업 활동과 투자 기회 창출을 지원하고, 유관 부서와 고객의 상호 교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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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장 기업 분석에서 쌓은 탄탄한 역량을 활용하여 성장성 높은 우량 비상장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기업과 성장 산업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꾸준히 제공해 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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