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김어준 겨냥 "TBS가 지껄로 착각하고 지껄이고 있다"
"시대 잘 만나 억대 연봉 받으며 호가호위 한 분, 이제 빠져라"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유승민 캠프 종합상황실장 오신환 국민의힘 전 의원이 방송인 김어준씨를 겨냥해 "TBS가 지껄로 착각하고 지껄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오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TBS는 1990년 FM라디오 개국이래 30년 넘게 서울 시민과 함께해 온 시민의 방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 전 의 원은 "시대 잘 만나 억대 연봉 받으며 호가호위 한 분이 이제 빠지면 된다"라며 "선전·선동을 위한 계파의 방송이 아닌 다시 시민의 방송으로 GO GO"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시는 내년도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원에서 약 123억원 삭감한 252억여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김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편성·보도하는 라디오 본부 예산은 96.1% 삭감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예산안 설명회에서 TBS가 지난해 2월 재단을 설립해 독립한 것을 언급하면서 "독립 언론이 진정한 독립을 하려면 재정 독립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출연금 삭감을 두고 김씨 진행하는 '뉴스공장'이 국민의힘 등 야권으로부터 편파방송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는 점이 예산안에 반영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방송 내용 편성의 자유를 침해할 때 언론 탄압"이라며 "예산 편성을 두고 확대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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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김씨는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 시장을 언급하며 "오세훈 시장님께서 상업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그리고 삭감한다면 대환영"이라며 자신의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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