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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실적행진' 광고株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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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장 지속에도...
제일기획 한달간 6.83% 상승
이노션도 1.34%로 선방

업계 "뚜렷한 실적 개선 예상"
관련株 목표가 잇단 상향 조정

'사상최대 실적행진' 광고株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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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제일기획 이노션 등 국내 주요 광고기업이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 광고 증가와 함께 주요 광고주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증권가에선 광고업종에 대해 뚜렷한 우상향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이후 전날까지 최근 한달 간 제일기획 주가는 6.83% 올랐다. 이노션도 1.3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장 수익률인 코스피가 4.24% 뒷걸음질친 것을 감안하면 하락장 속에서도 비교적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낸 셈이다. 이들의 주가 선방은 대다수 기업들이 코로나19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과 달리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68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해당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이다. 주요 광고주의 신제품 마케팅과 북미 대행영역 확대, 비계열 고객사 물량 확보를 통한 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등 전 사업 부분에서의 고른 성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의 신제품 출시 관련 마케팅이 매체와 디지털 모두에서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노션도 올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 이노션은 3분기 매출 3277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31.9% 증가한 수치다. 캡티브 광고주인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 출시 효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마케팅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의 절반을 담당했던 미주의 실적 개선은 연말 아이오닉5, 내년 EV6 효과로 인해 올해에 이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증권업계에선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광고주들에 대한 추가 주가 상승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신영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9.7% 높였다. KB증권과 한화증권 역시 제일기획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3.2% 상향 조정했다. 한화증권 역시 이노션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6.7% 상향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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