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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출장 재개…기업들, 위드 코로나 잰걸음

최종수정 2021.10.12 14:27 기사입력 2021.10.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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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각 사업부 판단 승인
LG, 재택 비율 등 단계적 완화
대한항공, 신입 조종사 채용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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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이동우 기자] 이르면 다음 달 초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체제로 바뀔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도 내부 준비에 들어갔다. 위드 코로나 체제로 바뀌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후 중단됐던 대면 업무와 해외 출장 등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는 업무상 필요한 출장에 대해 사업부 스스로 판단해 승인토록 기준을 낮췄다. 기존에는 각 사업부와 경영지원실에서 같이 승인을 받아야 했다. 해외 출입국자 역시 업무 등 정부 격리면제자에 해당하면 따로 격리기간 없이 1~2일차 검사에서 음성 시 바로 출근이 가능해졌다.

대면 회의나 교육을 각 10명·20명 등 인원제한을 둬 할 수 있게 했고 사업장 간 셔틀버스도 정원의 50% 이내에서 운행키로 했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사업장 폐쇄조치와 밀접접촉자 검사기준도 완화했다. 다만 30% 순환 재택근무, 저녁회식 제한, 사업장 체육시설 운영중지 등은 그대로 뒀다.


다른 대기업들도 정부의 방역 대체에 맞춰 내부 지침을 손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그룹은 "직원 안전관리가 최우선이기에 재택근무 비율, 회의인원 제한 등 구체적인 지침이나 방역상황을 보고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역시 우선 이번 주말(17일)까지 현행 지침을 유지하되 이후 상황은 그때 가서 정하기로 했다. 이 회사 역시 백신 접종을 마친 인원에 대해 대면활동은 허용하고 있으나 불가피한 출근은 최소화하고 있다. SK나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다른 대기업 그룹사도 비슷한 분위기다.

사실상 끊겼던 해외출장은 점차 재개하는 기류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최고경영진이 미국에 직접 가 채용행사를 하는 한편 현지 파트너사와 업무논의를 했다.


올해 신입 조종사를 뽑지 않은 대한항공 은 내년에는 여객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재 신입 조종사 채용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지원자 서류심사 중으로 최종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입 조종사 교육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만큼 미리 인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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