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1타강사' 승리한 원희룡…"이재명 민낯 드러낼 것"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 2차 컷오프 통과
내달 5일 최종 후보 선출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주인공이 발표됐다. 선두주자였던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를 이어 원희룡 전 지사가 네번째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월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당원과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날(8일)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나 황교안 전 대표가 4강에 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최종 경선에 합류했다.
원 전 지사는 최근 성남 대장동 사태와 관련해 날카로운 분석으로 '대장동(화천대유) 1타 강사'라는 이름을 날려왔다. 그는 복잡한 대장동 개발 사건을 풀어 설명하는 일명 '화천대유 특강'을 개요편과 심화편으로 나누어 유튜브 채널에 올렸고, 지난 4일 게시한 영상은 8일 오후 6시 기준 2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8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무난히 4강 문턱을 넘었다. 마지막 1장의 티켓은 원희룡 전 의원이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원 전 지사는 이날(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 전 지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압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의 민낯을 드러내고 국민적 심판을 통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원희룡의 시간이다. 준비된 후보 원희룡,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후보가 되겠다"면서 "제가 반드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어 이재명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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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2차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후보의 후보자별 득표율이나 순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국민 여론조사 70%와 책임당원 투표 30%를 합산해 결정됐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10차례의 TV토론회를 실시한 후 다음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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