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민노총 비판 목소리 높여…"류호정, 만나고 싶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만남'을 제안하고 나섰다.
최 전 원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노총이 양경수 위원장의 구속을 비판하며 10월 총파업으로 되갚아주겠다고 했다"며 "택배노조의 집단 괴롭힘으로 세상을 떠난 이 사장님 가족들의 눈물이 아직 마르지도 않았다. 민주노총 위원장을 위해서는 끝까지 투쟁하면서, 죽어가는 가장을 위해서 무엇을 했나"라고 밝혔다.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던 한 점주는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다 이들을 원망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바 있다.
이어 최 전 원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자영업자는 죽어가고 있는데, 민주노총은 '7·3 노동자대회는 평화적으로 진행됐고 단 한 명의 코로나19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너무 답답하다"고 얘기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올해 5∼7월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 등)로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지난 2일 구속됐다. 민주노총은 강하게 반발하며 10월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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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원장은 류 의원과의 만남을 제안했다. 그는 류 의원에게 "한 번 만나고 싶다"며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에서 활동했던 류 의원은 최근 '청년 공정 뒤 숨은 민주노총…위원장님, 그게 공정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중앙일보에 내면서 민주노총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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