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잉’과 ‘나눔’이 만나다 … 동명대·나누기월드, 장애·비장애 초월 ‘앙상블 TU’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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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두잉’과 ‘나눔’이 만난다면?


실천을 추구하는 ‘두잉대학’과 장애인을 돕기 위해 나눔사업을 벌이는 ‘나누기월드’가 결합해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한 앙상블 무대가 차려진다.

두잉(Do-ing) 동명대 교수들이 참여하고, 두잉(Do-ing)총장과 청년기업이 만나는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아모스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을 후원하는 지역 청년기업 ‘나누기 월드’와 동명대의 음악을 사랑하는 교수들로 구성된 ‘앙상블TU’, 전호환 동명대 총장 등이 펼친다.

코로나 방역수칙를 지켜 작은 규모로 열지만, 의미는 크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만남, 기업과 대학의 만남, 전호환 총장의 특별출연 등 무대의 의미를 얼기설기 엮었다.


코로나와 폭염, 태풍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부산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장애인들과 음악적 재능을 나눠왔다.


이날 피아노 5중주로 가곡 ‘오빠생각’ ‘내 영혼 바람되어’ ‘낭만여행’ 그리고 영화OST ‘여인의 향기’ 등을 선율에 실어 나눈다.


나해리 나누기월드 대표는 바이올린을, 청년예술인 강대현은 피아노를 담당한다.


플루트 박형배 씨는 시각장애를, 오보에 윤세호 씨는 발달장애를 갖고 있다.


앙상블TU 멤버는 자동차공학과 손일문 교수, 유아교육과 윤정진 교수, 전자공학과 조준모 교수, AI 학부 최언숙·노윤정 교수 등이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교수들이다. 음악 사랑이 다른 전공 학자들을 끌어모았다.


비장애와 장애를 초월한 음악의 끈이 모두 사이를 이었다.


나누기월드와 앙상블TU의 만남을 알게 된 전호환 총장이 이번에 나섰다.


전 총장은 “매우 의미로운 봉사와 나눔의 두잉”이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그는 이 실천과 나눔의 만남에 특별 출연키로 했다. ‘두잉총장’은 레퍼토리 ‘바램’, ‘남자의 인생’을 부를 예정이다.

출연진들.

출연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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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문화예술계가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부산지역 유능한 아티스트들이 뜻깊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곳에 꼭 끼여 두잉하기로 한 것이다.


나해리 대표는 “이번 ‘만남’이 코로나 등으로 지친 이들 모두에게 위안이 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나누기월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공동체로 살아가길 바란다”면서 “부산경남의 유능한 장애인 아티스트와 비장애 청년아티스트들이 앞으로 더 활발하게 활동할 터전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나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부산문화재단 주최 장애인문화 기획자 발굴 및 양성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이번 만남을 ‘주선’했다.


해운대구청 ‘청년채움공간’에 입주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음악 등 문화예술로 화합하는 사업을 벌이는 나누기월드는 청년예술 활동이 뒤쳐진 부산에 활력을 넣기 위해 전문음악인들이 만든 청년기업이다.


장애든 비장애든 재능을 세상에 나누자는 의미로 ‘나누기월드’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청년예술인 김도은, 황세인, 김현우, 아티스트 박형배, 윤세호, 강대현 등과 함께하는 나누기월드는 공연 수익 모두 장애인 아티스트 발굴과 지원에 쓴다.


나누기월드는 부산지역 청년예술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해운대 오케스트라’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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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회씩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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