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추미애, 감히 안중근 의사를 조국에 갖다 대…정신세계 온전한가"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을 안중근 의사에 빗댄 발언을 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정신세계가 온전한 건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원 전 지사는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미애 후보, 당신의 황당한 정신세계로 조국을 옹호하는 것, 짜증은 나지만 그저 눈 감고 피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감히, 어디다 대고 안중근 의사를 조국에 갖다 댑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최근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인제 와서 조국을 묻어두자고 하면 뭐하러 정치하고 뭐하러 촛불 광장에 나왔던 거냐. (이번 수사는) 개혁 저항 세력의 의도와 셈법으로 이뤄진 것으로, 모두 개혁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일본 재판관의 재판을 받아 테러리스트가 돼 사형집행을 당했는데, 그렇게 끝났으니 일본의 지배를 받아들이고 협조하자는 얘기나 똑같다"고 비유했다.
이에 대해 원 전 지사는 "진짜 이렇게 막 나가도 되나?"라며 "지지율이 안 올라 아무리 다급해도 그렇지, 이게 정상적인 정신세계를 가진 사람이 할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그러면서 "장관 시절 황당한 언동으로 부끄러움을 국민 몫으로 만든 것도 기막힌데, 이번 건은 솔직히 용서가 안 된다"라며 "진짜 정신이 온전하다면 역사 앞에, 안중근 의사 앞에,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