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없는 죄 만들어…대통령 되면 기용하겠다는 말 철회"
이재명 "없는 죄도 만들려는 특수부 검사의 오만과 자만심 놀랍다"
"尹, 권력 쥐면 매우 위험하다는 것 알게 돼"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여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성남FC 후원금 뇌물수수 의혹'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의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에 빗댄 것에 대해 "끔찍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없는 죄도 만드는 악성 특수부검사"라며 "전혀 다른 것을 같은 것이라 우기며, 없는 죄도 만들려는 특수부 검사의 오만과 자만심이 놀랍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성남시장이자 성남FC 구단주였던 이 지사는 관내 기업들로부터 광고비를 유치했던 것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를 두고 윤석열 캠프는 "K스포츠재단이 후원을 받은 것과 구조적으로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지사는 "미르재단은 개인 소유라서 직무 관련 후원금을 받았다면 당연히 뇌물이지만, 성남시 소유인 성남FC는 용도변경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고 가정해도 시민의 이익이 된다"고 반박했다.
성남FC 광고유치 과정에 대해서도 "D건설이 수십년 방치한 흉물 토지를 업무용지로 바꿔주는 대신 D그룹이 부지 기부채납과 관내 공익기여 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순실과 박근혜가 짜고 특정 기업에 혜택을 주는 대가로 미르재단에 후원금을 제공하게 했지만, 성남FC는 광고영업을 통해 광고 매출을 한 것이어서 사실관계도 전혀 다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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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한때 대통령이 되면 윤 전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기용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 말을 철회한다"며 "캠프 논평을 보니 그 실력조차 형편없을 뿐 아니라 권력을 쥐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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