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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배 성장"…'고퀄'로 누리는 가장 쉬운 스마트홈

최종수정 2021.08.02 09:48 기사입력 2021.08.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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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IoT 전문기업 우상범 고퀄 대표 인터뷰
2014년 법인 설립…스마트홈 대중화 선도
50억 시리즈A 투자 유치…기업간 협업 강조

"매출 8배 성장"…'고퀄'로 누리는 가장 쉬운 스마트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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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회사 출근을 위해 현관문을 열자 집안 거실과 침실 조명이 자동으로 꺼지고 TV가 종료된다. 직장에선 틈틈이 홈카메라로 반려묘의 상태를 살핀다. 실내 온도에 따라 에어컨이 가동돼 요즘 같은 폭염에도 걱정이 없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공기청정기 전원이 커지면서 낮 동안 열려있던 전동 커튼이 스르르 닫힌다.


이 모든 게 휴대폰 설정이나 음성인식으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가전제품을 움직이는 스마트홈 기술이다. 바쁜 현대인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주고 불편함을 해결해주며 삶의 질을 높인다. 사물인터넷(IoT) 전문 벤처기업 ‘고퀄’이 추구하는 세상이기도 하다.

우상범 고퀄 대표는 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생 신분이었던 2014년에 회사를 설립한 이후 ‘스마트홈’이라는 한 우물만 팠다"며 "공간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고퀄의 슬로건은 ‘가장 쉬운 스마트홈’이다. 어려운 전문 용어를 섞어가며 기술력을 자랑하기보다는 소비자 친화적인 자세를 유지해왔다.


고퀄의 홈 IoT 브랜드 ‘헤이홈’ 제품은 KT 기가지니, 카카오 미니, 네이버 클로바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동이 가능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살렸다. 만능 리모컨으로 불리는 2만9900원짜리 ‘리모컨 허브’는 TV, 에어컨, 셋톱박스, 써큘레이터 등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우 대표는 "마진을 낮추더라도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홈 기술을 누릴 수 있길 바랐다"며 "기술의 도움을 받아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왔다"고 말했다.


우상범 고퀄 대표

우상범 고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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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마트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 대비 8배 성장했고, 고객 수가 25만명을 넘어서면서 올해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엔 한샘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고퀄은 80여개 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으며 1973년 설립된 제조업체 경인전자 가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우 대표는 국내 스마트홈의 대중화를 위해선 기업 간 협업이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oT 산업은 제조업과 IT,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해야 한다"며 "규모가 작은 회사가 단기간에 진출하기 힘들고 대기업도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평적 구조에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며 "기업들이 더욱 열린 자세로 협업을 하면서 신뢰 관계를 쌓는 사례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에는 좋은 인재를 채용하는 일에 신경을 쓰고 있다. 우 대표는 "올해 직원 수는 지난해 초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며 "그만큼 업무가 많아지기도 했지만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했다. 향후에는 집뿐만 아니라 오피스, 상가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하고, 가상공간에 사업을 접목시킬 구상도 하고 있다. 그는 "메타버스 등 공간의 개념이 점차 온라인화되고 있다"면서 "오프라인 공간에 있는 것들을 온라인화하는 과정에서 큰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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