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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도 언급한 '청해부대 사태'…코로나19 부실대응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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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 매체가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처음으로 지적하며 군의 부실대응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25일 국내 언론을 인용, "남조선 해군 청해부대 대원 301명중 271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됐다"다고 보도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언론들은 이 부대의 대원들 중 90.03%가 감염되었다고 하면서 사병들 속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사태는 군부의 부실한 대응이 불러온것이라고 폭로했다"고 전했다.


또 국내 언론을 인용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해외파병부대 우발사태 지치서'에 감염병 위기관리 및 대처 부분이 빠져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위기관리 안내에서도 감염병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자세히 전했다.


합참이 지난해 6월 해당 부대에 코로나 19 대응안내서를 만들어 하달했지만 그 내용은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 해군 측이 코로나19 초기 진단이 어려운 신속항체검사키트를 해당 부대에 공급한 것과 관련해 관계자들 사이에서 '저렴한 가격'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점 등도 전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언론들은 해군상층부가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방심한 탓에 사태가 악화되였다고 하면서 이번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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